갤럭시탭 벌써 70만대 판매..스마트 디바이스 1위 목표(종합)

신종균 사장, 2012년이면 태블릿PC 1억대, 스마트폰 비중이 일반폰 비중 넘어설 것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이 글로벌 판매 70만대를 돌파하는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오는 2012년이면 전체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의 비중이 60%(금액기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이 부문에서 1위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신 사장은 24일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서 '삼성의 휴대폰 전략'이라는 강연을 통해 지난 2007년 이후 글로벌 휴대전화시장에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올해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하겠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서는 시장진입 초기인 만큼 아직 시장지위를 논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신 사장은 "일반 휴대전화의 성장률이 앞으로 한자리 수에 머물겠지만 스마트폰은 지속적인 고성장을 통해 오는 2012년 금액기준 비중이 60%에 달하고 특히 태블릿PC는 1억대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특히 신 사장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탭이 이동통신사 공급기준 70만대를 돌파했다"며 향후 이 부문에서의 시장확대에 주력, 위상을 높임으로써 1류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달 중순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시된 갤럭시탭은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두바이 한국 인도네시아 등 30여 개국에 출시됐으며, 대부분 출시 국가에서 초도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초반 판매 호조를 띠고 있는 상황이다.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월 갤럭시탭이 최초 공개된 IFA(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올해 갤럭시탭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탭은 당초 계획보다 빨리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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