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가 한국 저소득가정 화상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기부했다. 아람코는 에쓰오일(S-Oil)의 대주주인 AOC(Aramco Overseas Company B.V.) 모기업으로 꾸준히 한국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에쓰오일은 압둘라 알 수와일렘(Abdullah Al-Suwailem) AOC 홍콩사무소 대표가 24일 서울 한강성심병원 내 한림화상재단을 방문해 저소득가정 화상피해 어린이들의 치료비 20만달러(약 2억2000만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국내 유일의 화상환자 지원 재단인 한림화상재단은 저소득가정 화상 피해 어린이 치료와 가족캠프에 사우디 아람코가 제공한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수와일렘 대표는 “아람코는 세계 각국에서 에쓰오일과 같이 합작투자를 하고 있으며, 교육과 건강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며 “여러 차례의 수술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화상 피해 어린이들에게 이번 기부금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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