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금융당국, 북 도발 사태에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사격과 관련, 금융당국이 사태추이를 주시하며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외화차입 유동성이나 외국인들의 투자 매매가 바뀔수 있는 등 단기적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사태 추이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지만 예단하기는 힘들다"며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과거와 비교할 경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었던 것이 일례"라며 "내일 상황을 봐야 금융시장 영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구성한 상황점검반의 운영을 강화해 즉시 역외 환율이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동향 점검에 나서는 한편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인천 연평도에서 북한이 발사한 포탄 수십발이 떨어지면서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지수 12월물은 전일보다 6.20포인트, 2.44% 하락한 248.00으로 마감했다. 특히 장 마감 10분전인 동시호가 상황에서 투신권이 무려 1800계약(2000억원) 규모의 선물을 매도하면서 선물 지수가 순식간에 1% 이상 급락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