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시 '연평도 산불 번져 진화 어려워'

통합방위협의회 긴급 소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서해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방위협의회를 긴급 소집했다.윤관석 시 대변인은 23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해 종합상황파악과 대책을 마련하는 중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포격 사건이 알려진 후 송영길 시장 등 주요 간부들이 시청으로 급거 복귀해 긴급 회의를 갖고 상황 파악 및 대책을 마련했다. 시가 파악한 연평도 상황은 현재 포탄 50여발이 2시 34분쯤 연평도 민가에 떨어졌으며, 산불이 번져 쉽게 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현재 민가의 화재는 의용소방대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또 나머지 모든 민간인들은 방공호로 대피해 있는 상태다. 하지만 방공호에 전기가 나가 있고, 통신도 연결되지 않아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시는 비상사태를 대비한 충무계획에 의거해 주민대피, 피해복구, 화재 진화, 구호물품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잠시 후 오후 5시에 통합방위협의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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