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3일 아바코에 대해 LG디스플레이와 진행 중인 주력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AMOLED와 태양전지로 성장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원상필 애널리스트는 "LCD 전공정의 핵심 부품인 스퍼터의 국내 유일 생산업체"라며 "작년까지는 Ulvac(일본)과 ATK(미국)가 국내시장을 독점하는 구조였으나 국산화에 성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에 전량 납품 중으로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신규 발주에서 아바코의 스퍼터 점유율이 50%를 상회한다는 설명이다. AMOLED와 태양전지 장비는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과 함께 태양전지용 모듈과 스퍼터, 전극소재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고 이와 별도로 LG디스플레이와 AMOLED 및 태양전지 장비 개발을 진행하는 등 양 사간에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LG디스플레이가 AMOLED와 태양전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예정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회사의 지분 19.9%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있어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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