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22일 KCC건설에 대해 "1단계 도약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이제 2단계 도약이 기다려진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단계 성장을 넘어서 국내 건설시장의 점유율 확대, 해외 플랜트 시장 진입 등의 2단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탄탄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지난 2008년 이후 KCC 그룹 공사 물량(플랜트 포함)을 수행하면서 동사의 1단계 도약은 완료됐다는 판단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내년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낮은 주택부문 리스크를 통해 국내 건설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공공부문의 경우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민간주택의 경우 재건축 시장과 자체사업을 통해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견 건설사의 성장 한계는 해외 진출이 용이하지 못하다는데 있으나 KCC건설은 KCC그룹 공사 물량을 통해 EPC업체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KCC건설의 현주가 역시 중견 건설사 중에서도 과도하게 할인받고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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