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아시안게임 태권도 마지막 날 금메달을 노렸던 김성호(용인대)와 오정아(인천광역시청)가 준우승에 그쳤다. 김성호는 20일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태권도 54㎏급 추차왈 카우라오르(태국)와 결승에서 6-8로 패했다. 오정아는 이어 열린 여자 73㎏ 이상급 결승에서 류루이(중국)에게 3-4로 무릎을 꿇었다.두 선수가 아쉽게 은메달에 그치며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체적인 부진을 드러내며 이번 대회 목표였던 금메달 8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김성호는 세계랭킹 1위인 카우라오르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2회전까지 득점 없이 공방전을 이어가던 두 선수는 3회전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2-4로 뒤지던 김성호는 종료 20여초 전 안면 공격을 성공시키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대에 안면 공격을 허용했다. 대표팀 류병관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5-7로 뒤진 김성호는 반격에 실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오정아는 2회전에서 선취 득점에 성공했지만 3회전 초반 상대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경기 막판 류루이에게 안면 공격을 당해 1점 차로 패했다.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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