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설가 이외수가 수영선수 박태환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은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이외수는 18일 오후 8시 15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오, 박태환! 금메달 하나 정도는 타국에 양보해도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 남아의 이름으로 아시아 수영의 역사를 새로 썼듯이 앞으로 대한 남아의 이름으로 세계 수영의 역사를 새로 쓰는 일만 남았습니다. 최선을 다한 지금까지의 역영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 01초 72를 기록해 14분 35초 43의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쑨양(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4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4관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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