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반발매수세...사흘만에 상승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18일 중국 증시는 지난 이틀간의 하락분을 회복하면서 3일만에 상승마감했다. 정부가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직접규제 방침을 밝혔음에도 최근 낙폭이 과다했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상승세로 이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오른 2865.45에 거래를 마쳤다.에너지와 광산주들이 상승하면서 옌저우광업과 장시동업은 각각 1%씩 상승했다. 인민은행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부채 비중이 높은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4.6% 올랐다. 반면 정부의 식료품 물가 규제 방침에 베이징싼위엔식품은 1.1% 하락했다. 전일 중국 국무원 상무위원회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필요시 식품 등 주요 생필품과 원자재 가격에 임시 상한선을 둘 수 있게 하는 물가안정책을 마련했다. 하워드 왕 JF어셋매니지먼트 중국투자팀장은 “매수하려면 지금이 기회”라면서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탄탄하지만 물가상승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반등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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