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16개국.. 그리스 3차 자금지원 12월서 1월로 연기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럽연합 16개국(유로존)이 12월로 예정됐던 그리스에 대한 3차 자금지원을 오는 1월로 미루기로 했다.17일 오스트리아 언론에 따르면 요제프 프뢸 오스트리아 재무장관이 전날 브뤼셀에서 열린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유로화 지원을 오는 12월에서 1월로 한 달 뒤로 미루기로 했다.그리스의 지난해 재정적자 규모가 국민총생산(GDP)의 15.4%를 기록, 유럽지역에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리스의 재정적자 규모는 기존 전망치인 13.6%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아일랜드의 14.4%보다도 높은 수치다. 부채는 GDP의 126.8%로 이탈리아의 116%를 상회했다. 이에 앞서 요제프 프뢸 장관은 "그리스가 유로존의 구제금융과 관련한 제시안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3차 지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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