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하락전환했다. 투신과 보험, 증권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17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기존 주도주인 화학, 자동차, 조선주의 하락이 두드러지며 전기전자업종이 모처럼 선전하고 있다.15일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7.43포인트(0.39%) 떨어진 1905.69에 머물러 있다. 오전 10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1900.2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투신, 보험, 증권, 은행 등 기관투자자가 181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72억원, 269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만이 '사자'에 나섰지만 프로그램으로는 945억원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업종별로도 대부분이 부진하다. LG화학이 포진한 화학업종이 2.21%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그간 호조를 보여 왔던 기계업종이 4.18% 급락세다. 자동차주가 속해있는 운송장비업종과 건설업종도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가 이끄는 전기전자 업종이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2% 이상 상승하고 있고 통신, 금융, 은행, 보험 업종 역시 1% 이상 오름세다.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255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57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46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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