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컨디션도 최상이다. 레인 배정도 환상적이다.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을 향해 힘찬 금물살을 가를 일만 남았다.박태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광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수영 경영 조 편성과 레인 배정에 따라 14일 처음으로 나설 자유형 200m 예선을 마지막 조에서 뛰게 됐다.박태환은 14일 오전 10시 45분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자유형 200m에 첫 출격한다. 30명이 출전해 4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벌이는데 올해 아시아 랭킹 1위(1분46초27)인 박태환이 마지막조인 4조의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경쟁자들의 예선 기록을 모두 체크한 뒤 출전할 수 있어 매우 유리하다. 상위 8명이 다투는 결선에서 좋은 레인을 배정받는 게 중요한데 라이벌들의 예선 기록을 알고 나서기 때문에 힘을 크게 뺄 필요가 없다. 박태환의 경쟁자들인 장린(중국)은 2조 4번 레인, 쑨양(중국)은 1조 2번 레인, 마쓰다 다케시(일본)는 3조 4번 레인, 일본의 신예 고보리 유키는 박태환과 같은 4조의 5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다.박태환은 16일 치를 자유형 400m 예선도 마지막 4조 4번 레인을 차지했다. 쑨양과 장린은 각각 2조, 3조의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다.17일 자유형 100m 예선에서는 6개 조 중 4조의 4번 레인에 나서고 18일 열릴 자유형 1500m에서는 3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올해 세계 랭킹 1위인 쑨양에게 4번 레인이 돌아갔고, 장린은 5번 레인에서 금메달을 다툰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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