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임수정이 "나의 동안을 일하면서 많이 이용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임수정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김종욱 찾기'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으로 실제 나이와 비슷한 배역을 맡은 것 같다"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동안'을 이용해 어린 캐릭터를 많이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런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어리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를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이제서야 내 나이와 맞은 배역을 맡았다"고 전했다.또 첫사랑에 대해 "아직까지 첫사랑이라고 말할만한 사랑을 해보지 못했다. 그냥 첫사랑은 추억인 것 같다"고 말했다.임수정은 무뚝뚝한 언행 탓에 이제까지 제대로 된 연애한번 못해본 뮤지컬 무대감독 서지우 역을 맡았다. 오래 전, 인도 여행 중 우연히 만난 김종욱을 잊지 못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에 의뢰한다. 한편 동명 창작 뮤지컬을 영화로 재탄생 시킨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오픈한 한기준(공유 분)이 고객 서지우(임수정 분)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12월 9일 개봉한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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