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261억원에 매매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수원시 인계동 소재 구 한국토지공사 경기지역본부 사옥이 대한지적공사에 팔렸다.LH는 작년 10월 1일 통합공사 출범 이후 본사 구미동 사옥을 포함한 전국 각 지역 잉여 사옥 14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LH가 유동성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이었다.LH는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수자가 선뜻 나서지 않아 사옥 매각에 난항을 겪어왔다.그러던 중 LH는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가 현재 정자동 사옥이 협소해 사옥이전계획을 있는 것을 알고 토공경기본부 사옥 매각협상을 벌여왔다.매각협상 끝에 지난 10일 LH는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와 261억원에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금액은 2개월내 완납하는 조건이다. 대한지적공사는 구 토공 경기본부 사옥을 리모델링해 내년부터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6번지에 위한 LH(구 토공) 사옥은 대지면적 4958㎡, 연면적 6806㎡에 지하1층~지상5층 건물로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과 테니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LH 관계자는 “LH의 전사적인 자산매각 노력 경주와 부산, 대구 등 지방권에서의 부동산 경기 회복 징후 등을 감안할 때 미매각 자산 해소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유동성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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