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실버악단 정기연주회
공연은 실버 악단의 경음악 연주를 중심으로 구립 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관객과 함께 부르는 가요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실버악단은 '아리랑 목동' '사랑은 아무나 하나' '마포종점' '감격시대' '만리포 사랑' '희망의 나라로' '즐거운 나의집' 등 19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또 공연 중간 구립합창단이 '웨기스 노래' '님이 오시는지'(실버합창단) '달따는 그물' 'Oh Danny Boy'(여성합창단)을 열창해 분위기를 달군다. 공연의 마지막은 전 출연진과 객석이 하나돼 부르는 강북구민 노래가 장식한다.실버악단 수유역 문화공연
공연엔 11명의 실버악단 전 단원이 참여, 기타 트렘펫 색소폰 하모니카 아코디언 오르간 등 각자 파트의 악기로 하모니를 이루며, 드럼 건반 등 4명의 객원단원이 함께해 음악의 깊이를 더하게 된다. 현재 실버악단단원들은 공연을 앞두고 삼각산문화예술회관 연습실에 모여 매일 오후 2~6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7월 창단한 강북구립 실버악단은 창단공연(2009년 11월)을 비롯 국립재활원 방문연주회(2009년 10월), 찾아가는 문화공연(2010년 3월) 등 다양한 공연을 갖고 있으며 복지관 노인회관 경로당 등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실시하는 등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활동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실버악단 연습 장면
김우택 실버악단 단장(75)은 “강북구립 실버악단은 교사 은행원 경찰공무원 등 다양한 전직의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모였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만은 프로”라며“경로당이나 복지관에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나이에 취미생활도 즐기고 봉사 활동도 할 수 있는 것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