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SK건설이 건설업 KOSHA 18001(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다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9일 밝혔다.건설업 KOSHA 18001인증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선진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 인증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안전보건에 대한 본사, 현장 및 안전보건관계자 면담 등 3개 분야 37개 항목에 대한 심사와 컨설팅을 통해 인증을 실시한다.SK건설은 2009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후 공단의 실태확인심사와 컨설팅을 거쳐 2010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번에 최종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게 되었다.SK건설은 ‘언제 어디서나’를 뜻하는 유비쿼터스와 안전을 접목한 시스템 개발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년 1월까지 전 현장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SK건설이 지급한 스마트폰으로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담당자간 위험성 평가 확인, 현장의 안전조치사항과 긴급조치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사전에 허가서가 발급되지 않은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을 중지시키는 ‘사전 작업허가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전 작업허가제도'는 건설현장에 사고가 다발하는 비계설치와 해체작업, 고층 외부 로프작업 등 15개 공정에 대해 것이다. 15개 공정에 대해 사전에 작업허가 승인이 되지 않은 경우, 현장에서는 근로자를 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이 제도는 협력업체소장, SK 건설 안전관리자 및 시공담당자, 현장소장의 3단계 사전 승인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서울 중구의 SK건설 회의실에서 이와 같은 선진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SK건설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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