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부채 다갚았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 때 530억원대의 부채가 발생하기도 했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채를 전액 상환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5일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부채를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공단은 2009년말 68억원 상환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고 퇴직급여충당금 적립율이 지난 2007년도 8.4%(설정액 256억원 중 22억원 적립)에 그쳤지만, 2009년말 기준으로 88.1%까지 끌어올렸다. 공단 관계자는 "2011년도에 퇴직급여충당금을 100%적립할 계획 이었으나, 1년 빠른 금년도 말에 100%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공단은 지난 2006년 조직개편으로 인해 기능대학과 한국고용정보원으로 이관되는 직원들의 퇴직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해 지급함으로서 533억원 부채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부출연금으로 기관을 운영하는 공단으로서는 부채에 대한 이자부담, 방만 경영에 대한 정부의 질타와 개선요구 등 최대의 경영위기에 직면한 바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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