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4일 국방부가 한국형 원전을 도입하는 아랍에미레이드(UAE)에 특전부대를 파병하기로 한 것과 관련, "원전수주와 국군파병은 별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원전 수주를 위한 상업적 목적의 국군 파병 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김진표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국군 파병은 국회 동의를 얻어야만 가능하다. 별도로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는 성질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수주하고 파병하고 연계시켜서 업무가 진행됐다면 적절치 않다"면서도 "그것(UAE 원전수주)을 조건으로 수주한 것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UAE 국군파병과 관련, "주변국가들로부터 강한 비판은 물론 파병장병, 해외동포, 우리나라 자체가 테러집단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상업적 목적의 국군파병 단호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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