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서울 종로구 내자동 81번지 일대 2만877㎡의 재개발이 본격 추진된다.서울시는 지난 3일 제19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내자·필운 도시환경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뒤편으로 인근에 정부중앙청사와 서울지방경찰청 그리고 5호선 광화문역이 위치하고 있다.현재 개발면적 2만877㎡ 가운데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1만8077㎡로 전체 면적의 86%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중 12.7%는 일반상업지역이다.계획안에 따르면 내자동 285-5번지와 필운동 254번지 일원에 위치한 오피스텔 2개동과 중국문화원 1동은 존치된다. 하지만 이외 105동의 건물은 철거 후 신축에 들어간다. 일반상업지역은 최고 700%의 용적률이 적용되며 1,3종일반주거지역은 각각 150%, 250%의 기준용적률로 개발된다.단 서울시 역사문화경관계획에서 정한 ‘경관형성기준’에 적합하게 조성하거나 85점 이상의 친환경건축물인증을 받을 경우에는 용적률 50% 완화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한편 이날 위원회 결과 동작구 사당동 181-360번지와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대의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도 수정가결됐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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