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MBC 주말뉴스데스크 새 앵커 최일구가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구수한 입담을 뽐냈다.최일구 앵커는 3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어떻게 하면 주말뉴스데스크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까요"라는 고민을 갖고 출연했다.최일구 앵커는 MBC '카메라출동' 등 뉴스·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당산철교 부실공사 등 유독 부실공사 고발 취재에 집중했던 이유를 설명했다.최 앵커는 "어린 시절 서울에 올라와 단칸방에서 살다가 어느날 아버지가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한 곳이 와우아파트였다"며 "와우아파트가 무너진 직후에 가서 우리 집 바로 옆 동이 붕괴된 흔적이 그대로 있었다. 우리 동에도 균열이 많아 이러다 언제 무너질까 하며 늘 두려움에 떨었다"고 말했다.최 앵커는 "그래서 기자가 된 후에 부실공사 취재만 있으면 눈에 불을 켜고 파고들었다"고 털어놓았다.최일구 앵커는 지난 2003년 11월부터 1년4개월 동안 주말 ‘뉴스데스크’를 이끌며 '최일구 어록'을 탄생시키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최 앵커가 복귀하는 주말 뉴스데스크는 오는 6일부터 1시간 앞당겨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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