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환율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삼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26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다. 매출액은 3조1463억원으로 13.1% 줄어든 반면 당기순이익은 2581억원으로 전년비 16.3%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이 3.7%, 영업이익이 1.8%, 당기순이익이 12.1% 각각 증가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가 삼성중공업 사상 최대 분기매출이었기 때문에 전년동기 대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엔 드릴쉽 등 해양설비 건조비중이 많았으나 올해는 건조비중이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이유에 대해선 "삼성중공업은 100% 환헷지를 하고 있어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진 않으나 파생상품으로 거래하는 것이 있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또 이 관계자는 "올 상반기부터 업계 상황이 점진적으로 안정되고 있어 전분기에 비해 3분기 실적이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윤미 기자 bongb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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