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G20 브릿지 포럼 오늘 개막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최로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G20 브릿지 포럼이 개막했다.협력단에 따르면 이번 브릿지 포럼에는 이재오 특임장관과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박대원 KOICA 이사장, 아돌프 무지토 콩고 민주공화국 총리, 웨이젠궈 사무총장, 부케냐 우간다 대통령, 마틴 우든 주한 영국 대사 등 국내외 국제개발협력관련 주요 인사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재오 특임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지난해 11월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함으로써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이제는 전 세계에 원조를 해 주는 지구촌 희망이 되어 한국의 현재 위치는 개도국과 선진국의 가교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시점에 있다"며 "오늘 개최되는 G20 브릿지 포럼은 G20정상회의의 중요의제인 '개발이슈'를 폭넓게 논의하는 귀한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개발의제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대원 KOICA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올해와 내년은 OECD DAC 가입, G20 정상회의 개최, 개발원조 관련 세계최대 규모 회의인 HLF-4 개최 등으로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관련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번 브릿지 포럼 개최로 국제사회 기여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인식이 한층 더 제고되리라 믿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신흥경제국, 그리고 한국의 고위 정부 관계자와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이 개발협력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중국 웨이젠궈 사무총장의 중국의 경제성장과 대외경제협력경험, 송민순 의원의 개도국 선진국 간 대외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연설이 진행되었고,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과 홍정욱 의원, 박정숙 KOICA 홍보대사의 특별 연설도 진행됐다.오후에는 개발의제와 관련해 아돌프 무지토 콩고 민주공화국 총리와 부케냐 우간다 부통령, 마틴 우든 주한 영국 대사의 연설도 계획돼 있어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본격적인 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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