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들, 누드 파출부로 나선 사연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체코에서 일단의 대학생이 누드 파출부 업체를 설립했다. 금융위기로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지자 생각해낸 것이라고.1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의 영자 온라인 신문 ‘크로아티안 타임스’에 따르면 이들은 시간당 27만 원 정도를 받는다.고객은 속옷 차림, 토플리스, 전라 가운데 선택해 파출부에게 요구할 수 있다.프라하 소재 카를로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카트카 코페카(21)는 “아르바이트가 필요한데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누드 파출부 사업에 눈 돌리게 됐다”고.누드 파출부에 여대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누드 파출부로 나서고 있는 학생은 남녀 15명.코페카는 “청소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누구든 멋진 몸 감상은 좋아할 것”이라며 “누드나 속옷 차림의 가사 도우미가 청소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스트레스를 푸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고객은 주로 일에 바빠 청소할 시간이 없는 비즈니스맨들이다.코페카는 자신의 사업과 관련해 “매춘 서비스가 아니라 청소 서비스”라고 거듭 강조하기도.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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