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4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러있다.현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개인이 모두 매수에 나섰지만 기타 투자주체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도공세까지 겹치면서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68포인트(0.09%) 내린 1913.06을 기록하고 있다.외국인이 119억원, 기관이 44억원, 개인이 1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포함하는 기타주체가 176억원 상당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펴면서 프로그램 매물 320억원 이상이 출회되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0.74%), 전기전자(0.22%), 화학(0.37%) 등이 상승출발했으나 유통(-0.56^), 증권(-0.67%), 보험(-0.32%)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3000원(0.40%) 떨어진 7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날 급등했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이 소폭 내림세다. 반면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73포인트(0.33%) 오른 529.71에 머물러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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