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나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MOU 체결

1일 에스원 서준희 대표(오른쪽)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양경자 이사장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에스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을 잡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에스원(대표 서준희)은 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회의실에서 서준희 대표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에스원에 따르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 고용 의무 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여기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설립 시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직무분석,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 공학기기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지난 9월부터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준비해온 에스원은 콜센터 상담 직무, 보안 관련 데이터베이스 관리 직무 등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운영한다는 계획이다.에스원 서준희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기업이 기본적인 경영활동을 수행하면서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반을 제공,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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