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그동안 여친 없었다고? 91년에 이미..'(인터뷰②)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스캔들 한 번 없는 '무결점(?)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인기가수들이 통과의례로 치르고 지나가는 그 흔한 스캔들도, 핑크빛 루머도 한번 들려준 적이 없었다.특히 최근 MBC '놀러와'에 출연한 작곡가 김형석과 가수 성시경이 "20년동안 신승훈이 여자친구 사귄 걸 보지 못했다"는 메가톤급 폭로를 하면서 다시 한번 신승훈의 '성적 정체성(!)'을 의심하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신승훈은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몰랐나? 1991년에 이미 대국민 선포했는데. 보이지 않게 사랑한다고.."라고 말하며 웃은 뒤 "나라고 왜 없었겠나. 나를 좋아했던 여자도 있었고 내가 좋은 감정을 가졌던 여자도 있었다. 하지만 잘 안됐다"고 말했다.신승훈은 "내가 여자들한테 잘 못한다. 강타나 김민종에게 하는 말투랑 여자에게 하는 말투가 똑같다. 사실 관심없는 분야엔 매우 인색한 편이다"며 "평소에 '아, 연애하고 싶다'고 하다가도 앨범 준비하면서 잊어버리고, 일본 활동하면서 잊어버리고 한다"고 털어놓았다."수도승이 아닌 이상 왜 여자를 만나기 싫겠어요. 그런데 새 앨범이나 일본 활동 하다보면 한 달 씩 한국을 비우고 정신없는데, 그걸 기다려주는 여자가 없더라고요. 일이 끝난 뒤에 '아, 그 친구는 좀더 만나볼걸' 하고 아쉬워하면서도 타이밍을 놓쳐 선뜻 전화를 못하고 그래요. 그러다 소문 들어보면 다른 남자친구 생겨 잘 만나고 있다고 하고, 하하."그는 20년간 몇 명 정도 만났냐는 질문에 "이 걸 (사귄 걸로) 쳐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고 고민하면서 "한 손으로 셀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신승훈은 "음악과 결혼했어요, 이건 정말 아니고 너무 싫다"며 "사랑도 있었고 기다림도 있었다. 이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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