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IBM의 포티넷 인수가 가까워졌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IBM이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제조업체인 포티넷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IBM과 포티넷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소식통에 따르면 IBM과 포티넷의 인수 논의는 진전된 단계에 있으며, 포티넷은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포티넷은 시장 가치가 총 21억4000만달러로 소규모 기업부터 대형 통신업체에까지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1년 전 상장됐으며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에 올해에만 주가가 71% 상승했다. 샘 팔미사노 IBM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5년 동안 인수 작업에 2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고객 분석 소프트웨어, 클라우딩컴퓨터 서비스 제공 등도 포함된다.한편 이날 IBM 주가는 뉴욕 주식 시장에서 2.7달러(1.9%) 오른 143.60달러에 마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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