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5월말 발표한 총 18조2000억원의 시설투자 계획 중 3분기까지 약 15조원을 집행, 계획대비 83% 수준의 집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의 IR팀장인 이명진 상무는 29일 컨퍼런스콜에서 "당초 올해 예정했던 18조2000억원의 시설투자 가운데 3분기까지 83%인 약 15조원을 집행했다"며 "연말까지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20조원에 가까운 시설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상무는 이어 "주력사업에서의 전략적 투자가 올해 반도체 실적에서 볼 수 있듯이, 내년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역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그는 "내년 시설투자 규모를 4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내년 1월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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