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 11월 9, 18일 '찾아가는 장애인 보장구 수리의 날'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비싼 휠체어, 스쿠터를 사 놓고도 고장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보장구 수리단이 뜬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1월 18일까지 3회에 걸쳐 '찾아가는 장애인 보장구 수리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장애인 보장구 수리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특히 국립재활원(인수동),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번2동) 등 장애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수리, 점검 서비스를 해 줘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과 중증장애인들에겐 수리 비용도 지원한다.
보장구 수리
행사는 10월 28일 국립재활원 별관을 시작으로 11월 9일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주차장, 11월 18일 국립재활원 별관에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오후 4시까지다.행사에서는 강북구가 위탁, 운영하는 '강북구 보장구 수리센터' 소속의 전문 수리 인력이 참여, 전동과 수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등 보장구를 꼼꼼히 점검 해준다. 배터리, 소모품 교체나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점검, 간단한 수리는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며, 부품 수리가 필요한 경우 접수 후 가정방문 등을 통해 부품을 교체해 준다. 부품수리는 자재구입 등 준비기간이 있어 3~5일정도 소요된다.수리비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의 경우는 1회 20만원까지 수리비 전액을, 일반 중증 장애인은 1회 20만원 내에서 수리비 50%를 지원한다. 점검·수리를 원하는 장애인들은 신청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증명서(해당자에 한함), 복지카드 사본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그밖에도 강북구는 올 1월부터 장애인 보장구 수리사업을 실시, 저소득 장애인과 중증장애인들에게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수리와 비용 지원을 해오고 있다. 10월초까지 서비스 이용인원은 160여명(전체 보장구 이용 장애인 473명)에 이른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강북구 번동 장애인복지지원센터 내 강북구보장구 수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980-529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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