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실적 호조+달러 약세로 상승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5일 중국 증시는 거리전기(格力電器)와 옌저우(嚴州)광업 등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6개월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6% 상승한 3051.42로 마감했다. 종합가전업체 거리전기는 올해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전자주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옌저우광업은 시장 예상치의 3배를 넘는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가격제한폭인 10%까지 뛰었다. 경주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결과 경쟁적인 통화절하를 자제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하면서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됐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표적 수출업체인 장시동업(江西銅業)도 10% 올랐다. 중국 정부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뉴소프트도 6% 상승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장링 상하이리버펀드 매니저는 “탄탄한 거시경제 기초체력에 풍부한 유동성, 기업 실적 호조로 인한 긍정적 전망까지 겹치면서 증시가 불마켓(강세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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