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5일 KT에 대해 유무선 네트워크가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무선 결합 네트워크가 향후 융합 (Convergence) 서비스 시대의 진전으로 새로운 가치(Value)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네트워크 가치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존 네트워크는 강력한 유선망 및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WiFi, WiBro, 3G (4G) 등을 갖춘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또 향후 이동형 WiFi의 진전 등으로 무선인터넷 트래픽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WiFi, WiBro가 급증하는 무선인터넷 트래픽을 70~80%까지 처리함으로써 향후 CAPEX (설비투자) 우려가 크지 않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고화질 화상전화, 미디어부문 이외에도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컨텐츠/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의 등장이 가능하며 이를 위한 제휴 확대, B2B(기업 간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는 "그 외에도 KTF 합병, 인력조정, 아이폰 도입으로 대변되는 KT의 긍정적 변화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는 KT 경영진과의 만남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변화의 방향은 앞서 언급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보다 개방적이면서 구체적이고 유연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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