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1~9월 매출 854억弗...전년비 4.1%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네슬레가 제품 가격 인상과 이머징마켓의 수익 증대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네슬레는 22일 1~9월간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한 828억스위스프랑(854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21억스위스프랑을 웃도는 것이다.같은 기간 주식매각,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을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6.1%를 기록했고 판매량은 4.5% 증가했다.제품 가격 인상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네슬레는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1.6%포인트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러시아, 이머징마켓에서의 수익이 11% 늘어난 것도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앤드류 우드 샌포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네슬레는 견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1분기 이후 네슬레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전혀 근거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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