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ㆍ이보미, 이틀째 선두 '상금왕 양보 못해~'

KB국민은행스타투어 둘째날 3언더파, 임성아 공동 선두그룹에 가세

이보미가 KB국민은행스타투어 둘째날 14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안신애(20ㆍ비씨카드)와 이보미(22ㆍ하이마트)의 접전이 이어졌다.상금랭킹 2, 3위 안신애와 이보미의 '상금여왕' 경쟁에 초점이 맞춰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국민은행스타투어(총상금 7억원) 2라운드. 두 선수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이날도 나란히 3언더파를 보태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선두를 지켰다. 임성아(26)가 이 그룹에 가세했다. 안신애는 22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6587야드)에서 끝난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1개와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걸었던 안신애는 후반 10~12번홀의 3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이보미는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7, 8번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10번홀(파5) 버디는 13번홀(파4) 보기와 맞바꿨지만 15, 16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솎아내 기어코 3언더파를 쳤다. 미국 무대에서 돌아온 임성아는 이틀 동안 65- 68타를 치며 복귀후 첫 우승의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유소연이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선두에 1타 뒤진 4위(10언더파 134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디펜딩챔프' 서희경(24ㆍ하이마트)이 공동 5위(8언더파 136타), '상금랭킹 1위' 양수진(19ㆍ넵스)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6위(2언더파 142타)로 주춤하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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