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롯데 코치로 영입된 윤학길 전 LG 투수코치가 친정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윤윤 신임코치는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 참석했다. 장병수 사장, 양승호 신임감독과 나란히 앉아 내년 시즌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어떤 보직을 맡게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투수코치가 되든지 다른 역할을 맡든지 선수들과 소통하는 코치가 되겠다”고 말했다.윤 신임코치는 “내가 롯데에서 선수로 뛰던 1992년 이후 팀이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며 “약 20년 만에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롯데 투수들에 대해 느낀 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선발투수들은 나름대로 제 역할을 했는데 중간계투와 마무리 연결에서 실패한 것을 봤다”며 “선발투수에서 중간, 마무리로 연결해 성공하는 확률을 높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 신임 감독은 윤학길에 대해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없지만 대학시절 고연전 때 만난 뒤 친분을 쌓아온 친구다”라고 소개했다.한편 윤 신임 코치는 지난 1986년부터 1997년까지 롯데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2002년과 2006년 롯데 코치 등을 거쳐 올시즌부터 LG 트윈스에서 투수코치로 일해왔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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