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미국 크라이슬러가 2만6397대의 자사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미국 자동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인 에드먼드 인사이드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리콜대상 차종에 대해 파워 스티어링 압력 호스를 교체할 방침이다. 가열된 엔진쪽으로 누유가 발생해 화재의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서다.대상 차종은 대형세단인 300을 비롯해 세브링(Sebring), 닷지 어벤저(Avenger), 챌린저(Challenger), 저니(Journey), 2011년형 닷지 램(Ram) 등이다.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이들 차종 가운데 일부는 파워스티어링 압력 호스 끝 부분이 벌어지는 현상을 경험할지 모른다"면서 "누출된 오일이 달궈진 엔진 부품쪽으로 흐를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크라이슬러는 미국 연방정부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와 관련해 어떠한 사고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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