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대표 강호문)는 3년 내 협력회사의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구매팀장인 서영삼 상무는 20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대중기 상생협력포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협력회사의 기술 관련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크레파스(CrePas : Creative Partnership) 프로그램을 통해 이같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크레파스 프로그램은 '구매조건부 신기술 공동개발'로 압축된다. 협력사가 제안하는 아이디어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관련해 양사가 신기술 공동개발을 전제로 기술 및 자금을 지원해주는 제도다.서 상무는 "올해 초 160건의 신청 중 14건이 선정됐다"면서 "이들 업체와 구매조건부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시작된 크레파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2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전해졌다.서 상무는 이어 "매월 협력사 경영자와 만나 개발 및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까지 공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2008년 9월 삼성SDI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사업을 물적분할한 회사로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지분 비율은 50대 50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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