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국내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이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으로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이 중국 경제의 견고함에 대한 자신감으로 읽히면서 투심이 개선 됐다는 평가다.20일 중국원양자원은 전날보다 940원(9.58%) 오른 1만750원을 기록했다. 차이나그레이트가 170원(6.80%) 상승한 2670원으로 중국식품포장이 220원(4.54%) 오른 5070원으로 하루를 마쳤다. 차이나킹도 7% 이상 급등했고 차이나하오란과 중국엔진집단도 3~4%의 강세를 보였다. 중국 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금리인상이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김의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GDP발표를 코앞에 두고 시행한 인상은 GDP가 나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NH투자증권 지기창 애널리스트도 "중국의 금리 인상이 GDP가 기대보다 잘나올 것으로 해석되면서 국내 상장 중국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중국원양자원의 경우 시가총액이 제일 크면서 실적 또한 좋기 때문에 대장주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흐름상 국내 상장 중국 기업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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