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도공고와 MOU..실무능력 갖춘 기능인력 양성특강, 인턴실습, 채용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계획
▲ 20일 효성 본사에서 강희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교장(왼쪽)과 효성 김석규 상무(오른쪽)가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식이 열렸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효성이 에너지 및 전력 산업 분야의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효성은 20일 기술을 갖춘 젊은 인재의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특강, 인턴실습, 채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계획이 포함돼 있다.효성임직원들은 당장 다음달부터 직접 수도공고를 방문해 전력 산업 현장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특강 형식의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졸업반인 3학년 학생들에게는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산업현장에서 적용해 실무 감각을 익히도록 할 예정이다. 효성은 졸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중공업 부문 기능직 사원으로 채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김석규 효성 상무는 협약식에서 “그 동안 에너지 및 전기 분야에 유능한 인재들을 배출해 온 수도공고와 국내 전력분야의 리딩 기업인 효성의 산학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학교와 산업체 모두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효성은 지난 7월부터 서울대 재료공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재료산업과 기술혁신' 수업을 개설해 연구개발(R&D) 인력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