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경 착용자 위한 '3D 안경' 출시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안경 착용자가 3D TV 시청을 위해 안경을 덧쓸 때 생기는 흘러내림 등 불편함을 해소한 '3D 도수 안경'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3D 도수 안경을 성인용과 아동용 2종류를 선보였다. 3D 도수 안경은 안경 착용자의 개별 시력에 맞는 시력보정렌즈를 충전식 삼성 3D 안경에 탈·부착하는 방식이어서 사용이 편리하다.기존에 안경 착용자는 두 개의 안경(일반 안경+3D 안경)으로 3D TV를 시청해야 했으나, 3D 도수 안경 출시로 한 개의 안경(삼성 3D 도수 안경)으로 3D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나만의 3D 안경을 맞추기 위해서는 우선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등 전자 매장에서 시력보정렌즈 제작 쿠폰을 구매한 후, 구입한 삼성 3D 안경과 함께 전국 3D 도수 안경 지정 안경원에 제출한다.이후 소비자가 3D 도수 안경 지정 안경원에서 검안을 받고 접수하면, 도수렌즈 전문업체인 ㈜블릭이 안경원에서 받은 소비자의 검안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개별 시력에 맞는 시력보정렌즈를 제작해 3D 안경에 적용해 안경원에 전달하게 된다.소비자는 완성된 3D 도수 안경을 검안한 안경원을 방문해 찾아 가면 된다. 안경원에서 검안 후 입수까지는 약 7일 정도 걸린다.김양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개별 시력에 맞는 3D 도수 안경으로 소비자가 3D 입체영상을 더욱 실감나게 즐김으로써 3D TV 시장 수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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