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도플갱어 오국장? '짧지만 강한 인상' 네티즌 '화제'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KBS2 수목극 '도망자 Plan.B(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 이하 도망자)'에 등장해 걸핏하면 전화 수화기를 들고 이런 대사를 외치는 오국장(남문철 분)이 시청자들에게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특히 백남정 팀장(데니 안 분)에게 호통칠 때마다 뒷 배경에 등장하는 수배범 속 인물이 오국장을 쏙 빼닮아 웃음을 유발하며 도플갱어(살아 있는 사람과 동일한 모습의 유령 같은 존재를 말한다)아니냐는 관심을 받기도 한다.지우(정지훈 분)를 잡기 위해 일본으로 중국으로 쫓아다니는 외사과 형사들이 사고를 칠때마다 번번히 백 팀장에게 "강등시키겠다"는 등의 으름장을 놓지만 그래도 항상 수화기를 들고 시늉만 내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는다.시청자게시판에는 "국장님 캐릭터 끝내준다. 정말 재미있다" "짧지만 강하고 재미있는 코믹연기가 일품이다"는 호평이 이어졌다.주목을 받고 있는 오국장 역의 남문철은 연극배우 출신의 연기파 배우로 영화 '집행자' '실종' '강력3반' 등에서 개성강한 연기를 펼쳐왔다.남문철은 "극중 데니안의 등을 때리는 장면에서 연기에 몰입하다 진짜 세게 때리는 바람에 미안했던 일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고 "시청자들에게 더 재밌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코믹과 액션의 절묘한 조화로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해가는 '도망자'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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