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유럽 9개국에서 판매되는 복권 ‘유로밀리언스’의 1억13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 정확히 말해 1억1300만9926파운드짜리 1등 당첨자가 영국의 무일푼 대학생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19일(현지시간)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에 따르면 행운의 로또 티켓은 대학생이 많이 사는 잉글랜드 코번트리의 한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것이라고.그러나 소문만 무성할 뿐 정작 주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영국에서 유로밀리언스 판매를 담당하는 카멜롯도 8일 추첨 결과 영국 로또 사상 최고액에 당첨된 티켓이 코번트리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해 확인도 부인도 해주지 않았다.그러나 코번트리 대학생 애덤 버던(18)은 “1학년생이 행운의 로또를 산 주인공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전했다.또 다른 학생 델라 로자노바(19)는 “학생 수백 명이 그 슈퍼마켓을 이용한다”며 “따라서 행운의 주인공은 학생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이번 당첨자는 영국에서 589번째 부자 대열에 올라서게 된다.유로밀리언스는 2004년 2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3개국이 공동으로 발행하기 시작한 뒤 아일랜드,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가 가세해 현재 모두 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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