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보안등급 G20 1주일전부터 2등급으로 상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선박 및 항만시설에 대한 검문·검색이 강화되는 등 비상대응체제가 가동한다. 국토해양부는 '국제항해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계기관과 선박 및 항만 보안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적 외항선, 27개 무역항 및 국내 기항 외국선박에 대한 보안등급을 높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 1등급으로 돼 있는 보안등급이 G20 정상회의 일주일 전인 11월4일부터는 2등급으로, 3일전인 11월8일부터 11월12일까지는 3등급으로 상향조정된다.보안 2등급에서는 항만 및 선박의 출입구를 절반 이상 폐쇄하는 등 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이 보다 강화된다. 보안 3등급은 화물 수출입 활동을 고려해 선박 및 항만운영중지 등 극단적인 조치는 제외하고 그 밖의 강화된 보안활동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부산·인천 등 전국 27개 무역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선박검사 및 항만보안 전문가와 합동으로 선박과 항만에 대한 보안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 비상대응체제가 가동됨에 따라 선박 또는 항만을 통한 테러분자나 밀입국자의 유입, 불법 총기류 등의 은닉 및 유출 행위가 차단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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