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3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아시아나항공이 4%대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15일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대비 400원(4.21%) 오른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부터 4거래일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4만6710주, 6만1530주씩 쓸어 담으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은 11거래일간 214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아시나아항공이 3분기 최대 실적 경신과 같은 호실적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같은 상승세를 지속 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송창민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조3680억, 20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국제여행 수요가 상용수요보다 큰 폭으로 확대돼 단거리 노선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사상 최대실적 경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여름 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국제 여객 부문의 최성수기를 맞아 매출액 1조3412억원, 영업이익 2079억원 등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창출할 것"이라며 "지난 8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수가 설립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로 국제 여객 부문이 호조를 보인 점이 이같은 실적 달성에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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