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가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아시아 각국의 명소를 선보이고 있는 드라마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도망자'는 중국, 일본, 마카오 등 아시아 여러나라의 명소를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숨가쁜 추격전을 벌이며 시청자들에게 빼어난 풍광을 선보이고 있다.이에 젊은 시청자들은 '도망자' 해외 촬영지를 숨은그림찾기 하듯 따라다니며 여행 코스로 잡는 신 트렌드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이에따라 여행업체 모두투어는 ‘도망자 따라잡기’란 프로그램으로 일본과 필리핀 여행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도망자 따라잡기’는 주인공 지우(정지훈)를 쫓는 추적자처럼 아시아 곳곳에 있는 ‘도망자’ 촬영지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다. 모두투어는 아직 ‘도망자 따라잡기’를 홍보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현재 일본 오사카, 교토, 고베를 둘러보는 2박3일 일정의 상품 일부가 품절됐다. ‘도망자’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 홍콩, 마카오, 베이징, 상하이 상품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품절된 상품에는 교토의 대표 명소 기요미즈테라 일대가 포함됐는데 ‘도망자’ 4회에서 진우(이나영)가 우산 액션을 펼쳐 화제가 됐고, 일본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고베는 데이트 명소다. 또한 5회에서는 중국의 명소인 허화시장, 경산공원, 이화원, 상해 천문대 카페 등이 등장,이국적인 정취와 볼거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주조연의 호연과 스피디한 전개, 영화같은 화면, 드라마 속 화려한 풍광의 '도망자'는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무장한 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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