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표어, 공직자비리신고 전화번호 등 넣은 ‘청렴명함’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직원 얼굴에 ‘청렴’을 심었다.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앞으로 만드는 모든 직원들의 명함을 청렴명함으로 제작한다.
구로구 청렴 명함
구로구는 14일 “구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부패 없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청렴명함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청렴명함은 명함의 앞뒤에 청렴과 관련된 표어, 공직자비리신고 전화번호 등을 넣은 것이다.앞면에는 이름, 소속 등과 함께 청렴표어 ‘청렴, 나의 얼굴이자 명함입니다’, ‘청렴! 당신을 지키는 양심입니다’, ‘내가 당당한 이유, 바로 청렴입니다’ 등 청렴표어를 새긴다.뒷면에는 구정 슬로건 ‘소통 배려 화합으로 함께 여는 새 구로시대’, 청렴다짐문 ‘나는 청렴공무원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권에 개입하지 않으며 금품이나 향응을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는다’는 내용을 담는다. 공직자비리신고 전화번호(☎860-2470)와 서울시 다산콜센터 번호(120)도 적었다.이성 구로구청장은 “보통 앞면에는 한글, 뒷면에는 영어로 명함을 만드는 직원들이 많지만 실상 외국인과 접촉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꼭 필요한 직원을 제외하고는 영어대신 청렴 다짐문을 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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