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GTX, 대권공약? 도지사공약?(종합)

김 지사 “대권도전 아직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일침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GTX건설이 대선공약일까, 아니면 도지사만의 공약일까.김문수 경기지사가 민선4기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GTX건설사업이 대권도전용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전여옥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13일 경기도 국감에서 김 지사에 GTX건설사업이 대선공약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앞서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GTX를 이용해 대권에 도전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최규성 민주당 의원도 “교통연구원 용역결과 GTX건설사업이 경제적 타당성 없다고 나왔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은채 차기 대권을 노린 정치적 사업은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경기도 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십수조원이 투입되는 GTX사업이 타당하느냐”며 “이는 대권을 염두에 둔 대권용 사업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김 지사는 “아직 대권도전을 생각해 본 적 없다”며 “GTX건설사업은 순수 도지사 선거공약이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GTX건설사업은 당초 경기도가 수도권을 경쟁력 있는 세계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만성적인 교통난는 최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을 교통전문가들이 대책으로 내세운 것”이라며 “단순히 경기도지사 선거공약이었다”고 답했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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