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된 수요예측과 국민세금으로 손실 보전하지 않아야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의 GTX건설사업 수요예측이 과대포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 의원은 13일 경기도 국감 자료를 통해 “한국교통연구원이 경기도의 사업제안에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며 “국비로 추진되는 경인선과 신분당선에서 수요를 이전해 수요를 예측한 것은 과대포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경기도는 국토부에 GTX건설사업 제안을 하면서 제안서에 노선별 3000원 고정운임을 적용하면 1일 이용객은 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지난 9월 10일 한국교통연구원이 내놓은 타당성조사 용역결과를 살펴보면 경기도 제안노선 이용수요는 당초 제안 대비 59%수준으로 나타났다.또 20016년 기준 타 수준 전환수요는 당초 예측치의 28∼35%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특히 경제성지표인 B/C도 1을 넘지 못하는 0.92로 나타났다. 이에 장 의원은 “GTX건설사업이 ‘무늬만 민자사업’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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