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IBK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실적이 바닥을 지나고 있지만 아직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태영 애널리스트는 "가장 문제가 됐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부문 영업이익률이 2분기 -3.7%에서 3분기 -9.3%로 악화될 것"이라며 "MC사업 부진에 따라 LG전자 3분기 매출액은 13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2030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전 추정치인 매출액 15조1000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그는 적자폭 확대에 대해 "스마트폰 전략모델 부재에 따라 매출이 악화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 R&D비용이 증가했다"며 "새로운 유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그러나 박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3분기 수익성 악화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으로 예상했다.그는 "MC부문 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옵티머스원과 윈도우7 탑재폰이 출시되며 경쟁력을 확보 할 것"으로 전망했다.덧붙여 "LG전자는 각 부문의 사업본부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내부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며 "경쟁력 회복 노력에 따라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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