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머] 라이벌

<라이벌> 선배와 함께 골프를 치기로 한 후배. 내기도 걸리고 라이벌 관계라 신경 쓰이는데. 그날따라 장난이 아니게 골프가 잘 맞았다.전반 9홀을 이븐으로 막고, 선배에게 5타 차나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그늘집에서 커피 한잔 하는데, 선배가 얘기한다.선배: "야 너 오늘 무지하게 잘 친다."후배: "글쎄 오늘 좀 잘 맞네요."선배: "참 이상하네…."혼잣말처럼 던진 말에 후배가 묻는다. "뭐가요?"선배:"너 그립 한번 잡아봐라. 그립이 이상한 것 같은데 참 잘 맞네?"선배의 그 한마디에 후배는 의식하지 못했던 그립에 신경을 쓰게 되고 후반 점수는 그야말로 '죽을 쑤었다'.복수의 칼을 갈던 후배.다음 번 선배와의 라운드에서 티 샷을 준비하고 있던 선배에게 한마디 던졌다."형, 근데 형은 티 샷할 때 숨을 내쉬면서 쳐요? 들이마시면서 쳐요?"의외의 질문에 선배는 헤매기 시작해 후배는 대 역전을 하며 멋진 복수를 했다나?<사랑, 욕망 그리고 결혼>사랑: 애인이 하는 모든 것이 관심거리다.욕망: 오직 한가지에만 관심을 갖는다.결혼: 파트너가 뭘 하든지 관심이 없다. 골프 스코어가 신경 쓰일 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