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 바닥 찍고 4분기 회복 기대 '매수' <한국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유한양행이 리베이트 악재 3분기까지 지속되지만 매출 바닥을 찍고 4분기 부터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24만원 유지.이정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 바닥이지만 4분기 회복 감안하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유한킴벌리의 지분법 가치 상승효과로 전체 내재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8월저점 대비 주가가 20.4% 반등했으나 내년 매출 성장 본격화, 우수한 현금 창출 능력대비 저평가 매력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여력(30%)이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한국증권은 유한양행이 리베이트 규제로 인한 악재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3분기 매출액(1576억원, 1.4% 전년동기)은 전년대비 정체를 예상했다.이는 기존 추정치를 2.3% 하회하는 수치이다. UCB 품목도입 매출 95억원을 제외한 전문의약품은 마이너스 성장(3.2% )으로 내다봤다.3분기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도 실적부진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매출정체, R&D 비용 집행증가와 판관비통제 기저효과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200억원, 1.8% )도 부진하지만 악재는 나올 만큼 다 나왔고 더 악화될 것은 없으므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내년 매출전망(16.7%)은 더욱 밝을 것으로 한국증권은 전망했다.Twynsta의 매출 본격화(200억원), 다수의 신규품목 출시(700억원 규모의 간질환 치료제, 200억원규모의 HIV치료제) 레바넥스의 인도수출 개시 등이 주요 원동력이라는 분석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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